[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12일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138.10) 대비 16.51포인트(0.77%) 오른 2154.61에 장을 열었다. 이후 상승 폭을 키워 오전 9시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2% 오른 2159.86을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15억원, 2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 홀로 221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모두 오름세다. 전기전자(1.5%)의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지고 증권(1.16%)과 의약품·제조업(1.03%), 의료정밀(0.96%), 운수장비(0.95%) 등도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50원(1.49%) 오른 4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SK하이닉스(2.25%), 셀트리온(0.98%), 현대차(0.41%), LG화학(1.25%), 삼성바이오로직스(1.09%), 한국전력(0.71%), 네이버(0.75%), 포스코(1.01%) 등도 오름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739.09) 대비 6.67포인트(0.90%) 오른 745.76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3% 오른 749.64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31억원, 33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 홀로 34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애플과 반도체 업체의 상승에 힘입어 급등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0.64포인트(0.8%) 오른 2만5650.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40.23포인트(1.47%) 상승한 2783.3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9.92포인트(2.02%) 급등한 7558.06에 장을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