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최근 5년간 고용창출을 가장 많이 한 기업은 GS리테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시가총액 상위 100개 대기업 중 최근 5년(2013년~2017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74개 대기업의 직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GS리테일의 지난 2013년 직원 수는 4373명이었으나 2017년 1만1934명으로 5년 전 대비 172.9%(7561명) 증가하며 수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현대자동차가 5년 전보다 5491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물산은 4360명 증가하며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LG화학(4222명) ▲삼성전자(3990명) ▲LG이노텍(3055명) ▲SK하이닉스(2656명)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직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GS리테일로 5년 전 대비 직원 증가율이 172.9%로 수위를 기록했다. 이어 ▲삼성물산 86.1% ▲네이버 75.1% ▲카카오 65.6% ▲메리츠종금증권 61.6% ▲현대백화점 53.1% 순이다.

직원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로 2017년 12월 기준으로 9만9784명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자동차 6만8590명 ▲LG전자 3만7653명 ▲기아자동차 3만4720명 ▲LG디스플레이 3만3335명 ▲이마트 2만7656명 ▲롯데쇼핑 2만5992명 순이다.

한편 이들 대기업에서 지난 5년 동안 고용 창출한 규모는 총 1만7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대기업의 2017년 전체 직원 수는 총 76만102명으로 5년 전 대비 1만6927명 증가했다.

특히 여성 직원의 증가율은 4.8%로 남성(1.6%) 직원 증가율보다 소폭 높았다. 다만 성별 직원 수는 ▲남성 57만3267명 ▲여성18만4359명으로 여전히 남직원이 절반 이상으로 많았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