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호수·공원 등 View 좋은 아파트 인기…올 봄 조망권 단지 대거 분양
[이지 부동산] 호수·공원 등 View 좋은 아파트 인기…올 봄 조망권 단지 대거 분양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3.26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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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14블록 조감도. 사진=계룡건설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14블록 조감도. 사진=태영건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전망 좋은 강변이나 숲, 산 등이 인접해 좋은 뷰(View)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의 부동산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광교호수공원과 신대저수지를 모두 조망할 수 있는 경기 수원시 원천동 ‘광교레이크파크 한양수자인’ 전용 84㎡는 지난 2일 5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1년 전(4억7000만원)에 비해 1억2000만원 뛴 것이다. 신대저수지에서 1㎞ 떨어져 조망이 힘든 경기 용인시 상현동 ‘경남아너스빌’ 전용 84㎡는 이달 7억원에 거래돼 1년 사이에 큰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조망권 유무에 따라 주변 지역에서도 시세 차이가 벌어졌다. 지역 인근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서울시 용강동 ‘래미안마포리버웰’ 아파트의 한강이 보이는 102동 전용 84㎡는 15억5000만원선에서 시세가 형성됐다. 반면 주변에 위치했지만 상대적으로 한강 조망이 어려운 서울시 현석동 ‘래미안포웰스트림’ 102동의 경우 같은 면적임에도 13억5000만원으로 2억원의 시세 차이를 보였다.

분양시장에서도 우수한 조망권을 갖춘 단지는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해 8월 분양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은 일부 세대에서 동탄여울공원, 반석산, 오산천 조망이 가능해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단지는 206가구 모집에 3만8029명이 청약해 평균 184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삶의 질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조망권을 갖춘 단지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특히 조망을 갖춘 곳의 경우 부동산 경기가 하락세여도 가격이 쉽게 내려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부동산인포
사진=부동산인포

이런 가운데 이번 봄 분양시장에서 호수·공원 등 조망권을 갖춘 단지가 차례로 공급된다.

태영건설은 전주 에코시티에서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14블록’을 다음 달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7개동, 전용면적 75~125㎡ 878가구로 구성된다. 세병호와 함께 단지 인근의 백석저수지를 배경으로 한 백석공원(예정) 등 우수한 조망을 제공한다.

계룡건설은 위례신도시 A1-6블록에서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0~25층 8개동 494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기준 105~130㎡ 등 대형타입으로 구성된다. 청량산과 장지천이 위치했다. 특히 장지천은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우수한 조망권을 갖출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다음 달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621-1번지 일대에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상 최고 49층으로 일산역 일대 스카이라인을 재편하면 초고층 조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 70·84㎡ 552가구, 오피스텔 전용 66·83㎡ 225실로 구성된다.

우미건설은 4월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 A3-4b블록에서서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875가구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26층 13개동 전용면적 102~144㎡ 총 875가구다. 일부 동에서는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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