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부자재값 인상으로 가격인상 단행
[이지경제=김봄내 기자]오리온이 지난달 말 일부 과자 제품의 가격을 최대 25%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달 말 오징어땅콩, 다이제, 눈을감자 등 과자제품 중량을 늘리면서 소매업체 납품 가격도 함께 올렸다.
이에 따르면 ‘오징어땅콩’은 중량 90g에서 98g으로 늘면서 슈퍼마켓 기준 소매가격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 올랐다. ‘다이제’ 역시 용량은 7.4% 늘었고 가격은 20% 인상됐다.
‘다이제 초코’도 용량이 7.6% 늘어나면서 가격은 25% 올랐다. 작년 9월 가격을 인상한 ‘촉촉한 초코칩’도 용량은 10% 늘었고 가격은 33.3% 올랐다.
중량 변화를 고려한 단위용량당 가격 인상폭은 10~15% 수준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과 포장지 등 부재료가격까지 오르면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했다”고 전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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