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맛있다' 출시로 웰빙족 겨냥
[이지경제=신수현 기자]풀무원식품은 건조라면 ‘자연은 맛있다’를 출시하고 라면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번에 출시한 ‘자연은 맛있다’는 갓 뽑은 생면을 고온에서 단시간에 건조한 라면으로, 합성착향료, D-소르비톨 같은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고 표고버섯, 무, 양파, 마늘 등으로 맛을 냈다.
생면 제품만 판매해 온 풀무원이 건조 라면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풀무원은 웰빙족을 겨냥하는 전략으로 시장점유율 3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라면시장 시장점유율 1위는 농심(68%)이고 삼양(13%)과 오뚜기(10.5%)가 뒤를 잇고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최근 전체 라면시장은 소폭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름에 튀기지 않은 라면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라면시장의 14%를 차지하고 있다”며 “ 우리나라의 경우도 최근 소비자 조사결과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66%가 ‘몸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일반 라면을 꺼리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신수현 ssh@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