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트레이닝웨어가 단순한 운동복을 넘어, 일상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일 하이퍼포먼스 스포츠브랜드 다이나핏이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소비자 326명을 대상으로 트레이닝웨어에 관한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7명은 1주일에 3회 이상 트레이닝웨어를 착용한다고 답했다.
트레이닝웨어를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66%가 일상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웨어’라고 답했다. 반면 운동 시 착용하는 ‘스포츠웨어’라고 답한 응답자는 30%, 집에서 편안하게 입는 ‘홈웨어’라는 응답은 4%에 불과했다.
이처럼 트레이닝웨어가 라이프스타일웨어로 인식되면서 디자인에 대한 니즈가 가장 강하게 나타났다.
응답자 중 과반에 육박하는 46%가 트레이닝웨어 구매 시 ‘디자인’을 가장 우선순위로 꼽았다. 디자인 다음으로는 ‘소재 및 기능성(22%)’을 꼽았다.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률이 예상됐던 ‘합리적인 가격(19%)’이나 ‘브랜드 이름(13%)’은 낮은 순위를 보였다.
윤경용 다이나핏 마케팅팀 과장은 “최근 트레이닝웨어도 트렌디한 디자인과 컬러 등을 강조하게 되면서 과거와 달리 편안한 착용감과 스타일을 함께 갖춘 일상복으로 소화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여기에 애슬레저, 고프코어 유행을 타고 ‘편안한 멋’이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확산되고 있는 점 또한 인기의 요인”라고 전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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