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본격적인 봄 분양시장을 앞두고 서울 강남 주변인 성남고등, 위례, 과천지식정보타운, 하남 감일 등 택지지구에서 53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질 예정이다.
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5월 성남 고등지구와 위례신도시, 과천지식정보타운, 하남 감일지구 등 서울 강남 인근 택지지구에서 5376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위례신도시에서 4곳 3136가구가 나오며 ▲성남 고등지구 1곳 727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1곳 647가구 ▲하남 감일지구 1곳 866가구 등이다.
GS건설은 다음 달 성남 고등지구 C1·C2·C3블록 등 3개 블록에서 ‘성남고등자이’를 분양한다. 아파트 전용면적 84㎡ 364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2~52㎡ 363실 등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계룡건설은 이달 중 위례신도시 A1-6블록에서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105~130㎡ 494가구다.
하남 감일지구와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는 공공주택이 나온다. 대림산업은 이달 감일지구 B9블록에서 전용면적 77㎡ 332가구와 84㎡ 534가구 등 총 866가구를 분양한다.
GS건설은 금호건설과 함께 다음 달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 ‘과천제이드자이’를 선보인다. 총 647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면적 60㎡ 이하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수도권 최고 입지로 불리는 성남고등, 북위례, 과천 등의 분양시장이 재개된 가운데 청약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9.13대책 이후 청약 자격을 갖추지 못한 부적격자가 다수 발생해 청약자격 등을 꼼꼼히 확인 후 전략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