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15일 외국인과 개인 매수에 힘입어 반년 만에 224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233.45) 대비 9.43포인트(0.42%) 오른 2242.8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24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800억원, 470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홀로 2200억원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49%)와 증권(2.34%), 종이목재(2.04%), 섬유의복(1.68%), 의료정밀(1.62%), 금융업(0.93%), 화학(0.91%), 전기전자(0.57%), 서비스업(0.55%), 보험(0.52%)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의약품(-0.93%)과 운송장비(-0.79%), 비금속광물(-0.77%), 기계(-0.68%), 은행(-0.66%), 철강금속(-0.6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43%)와 SK하이닉스(2.05%), 삼성바이오로직스(0.55%), LG생활건강(0.56%) 등은 올랐다. 현대차(-0.79%)와 LG화학(-1.58%), 셀트리온(-2.63%), POSCO(-0.37%), 신한지주(-0.33%), 현대모비스(-2.47%)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767.85)보다 1.10포인트(1.14%) 하락한 766.75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0억원, 9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홀로 32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9%)와 CJ ENM(-0.40%), 신라젠(-0.92%), 바이로메드(-2.08%), 포스코케미칼(-0.49%), 메디톡스(-1.11%), 에이치엘비(-0.48%), 펄어비스(-0.11%), 셀트리온제약(-1.20%)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반대로 스튜디오드래곤만이 전 거래일보다 4.20% 오른 채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39.40원) 대비 6.3원 내린 1133.10원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