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수동휠체어 전동화키드 셰어링’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사업 출범 2년차를 맞아 이달부터 전동화키트 추가 확보 및 서비스 인원 충원 등을 통해 1차년도 대비 일 대여수량을 3배로 확대해 연간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김포공항 국내, 국제선 터미널 ▲KTX 광명역을 전동화키트 장착 및 회수 거점으로 추가해 더 많은 이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오는 2020년부터 부산, 대전 등 거점의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한국공항공사도 전동화키트 셰어링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 김포공항 내에서 장애인이 보다 편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휠셰어 사이트를 통해 사전 신청할 경우 국내선과 국제선 터미널테서 셰어링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여행을 다녀오기 전까지 기존에 사용하던 휠체어를 김포공항 내에 무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원하기로 했다.
이용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휠셰어 홈페이지를 통해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예약 신청하면 최대 2주간 꼬리부착형, 조이스틱형 등 항공편 적재가 가능한 모델을 대여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위해 고민하다 요즘 관심높은 자동차 모빌리티 서비스의 장점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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