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국민 5명 중 4명 광역교통수단 만족…배차간격, 요금 등 개선 필요
[이지 보고서] 국민 5명 중 4명 광역교통수단 만족…배차간격, 요금 등 개선 필요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4.2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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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국민 5명 중 4명(79.4%)은 광역교통수단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배차간격과 비싼 요금 등은 개선될 점으로 지적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광역교통권에 거주하는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광역교통 관련 정책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국민 대다수가 광역교통수단에 만족하는 이유(매우 만족: 9.3%, 만족하는 편: 70.1%)는 ▲접근성(목적지 또는 집과 근접, 13.3%) ▲다른 교통수단과의 편리한 환승(12.9%) ▲출발/도착정보에 대한 확인 용이성(12.8%) 등 순이었다. 다만 주 6회 이상 이용자는 만족 비율이 66.1%로 다소 낮아졌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반면 광역교통수단 이용 시 불만족 이유로는 긴 배차간격(27.1%)과 비싼 요금(20.3%)이 가장 많았다.

주 이용 교통수단별로 불만족 이유를 살펴보면 광역철도를 주로 이용하는 응답자는 긴 배차간격(32.5%), 이용객 수가 많아 부족한 공간(24.3%)이 가장 높았으며 광역버스 등 기타 간선버스의 경우 긴 배차간격(41.4%), 이른 막차시간 등 운행 시간(13.2%)이 가장 많았다.

최우선적으로 개선돼야 할 광역교통문제 역시 배차간격 축소를 가장 많이 꼽았다(20.9%). 이어서 노선 확충(15.7%), 요금(12.1%), 이용객 수 대비 충분한 공간(9.8%), 운행 시간(8.0%)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안석환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광역교통 불편사항 및 개선요구 사항은 향후 대광위의 광역교통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광위는 앞으로 광역·도시철도 및 BRT 확대 등 교통망 확충을 통한 △출퇴근 시간 단축, M버스 노선 및 좌석예약제 등 서비스 확대 △편의/안전 증진, 광역알뜰카드 확대 △교통비 절감 등 체감할 수 있는 광역교통서비스 제공을 핵심과제로 선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이와 같은 광역교통정책의 기본 추진방향 및 중장기 전략이 담긴 ‘광역교통정책 비전 및 전략‘을 출범 100일이 되는 오는 6월말 선포할 계획이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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