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3월 서울 신규 미분양 770가구 전년比 1440%↑…“광진구 미분양 집중”
[이지 부동산] 3월 서울 신규 미분양 770가구 전년比 1440%↑…“광진구 미분양 집중”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4.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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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지난 3월 서울 미분양가구가 전월 대비 14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3월 서울 미분양가구는 770가구로 전월(50가구) 대비 1440% 폭증했다. 신규 미분양은 서울 광진구(721호)에 집중됐다.

단지별로는 광진구 화양동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가 전체 730가구 가운데 685호가 미분양됐다. 이 단지는 지난 1월말 진행한 청약에서 일부 주택형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자양12구역 지역주택조합 사업도 일반분양 물량 30가구 중 22가구에서 미분양이 발생했다. 이 사업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 3-7 일원 대지에 아파트 305가구를 비롯해 오피스텔, 판매시설 등을 신축하는 것으로 지난달 27일 계약을 마감했으나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이밖에 광진구 자양동 대영연립 재건축 단지도 전체 63가구 중 14가구도 미분양됐다.

한편 지난 2~3월 분양한 서대문구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와 노원구의 ‘태릉 해링턴 플레이스’ 등도 일부 물량이 청약 당첨자의 계약 포기로 인해 서울 미분양 단지는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관계자는 “주택시장은 장기 침체를 지속하고 있으나 토지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분양가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반면 정부 대출 규제가 지속되면서 청약 문턱에서 좌절하거나 수도권 3기 신도시 등 청약을 대기하는 수요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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