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티웨이항공은 지난 2일 중국노선 운수권 배분 심사를 통해 수도권과 지방발을 포함해 총 9개 노선 주 35회 운수권을 배분받았다고 3일 밝혔다.
티웨이가 이번 운수권 배분으로 신규 취항하는 곳은 ▲인천-베이징(주 3회) ▲인천-원저우(주 3회) ▲인천-선양(주 7회) ▲인천-우한(주 3회) ▲청주-옌지(주 3회) ▲대구-베이징(주 7회) ▲대구-상하이(주 3회) ▲대구-장자제(주 3회) ▲대구-옌지(주 3회) 노선이다.
티웨이는 인천-산야, 지난 원저우, 칭다오 등 정기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배분받은 노선을 추가해 총 13개 중국노선을 운영할 수 있게 돼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에 티웨이항공은 5년 만에 배분된 중국노선을 바탕으로 동북아 하늘길 확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6년부터 상해에 중국지역본부를 개설해 현지 대형여행사와 협업, SNS(사회연결망서비스) 등 현지 마케팅활동을 통해 현지판매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또 사드 사태 전까지 중국 34개 공항, 64개노선, 1270여회 부정기편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확대를 넓혀나가고 중국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동북아 하늘길 확장에 따른 확고한 안전운항 구축을 위해 약 440억원을 투자해 ▲항공기 엔진구매 ▲시뮬레이터 도입 ▲훈련센터 신설 등을 올해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에 확대된 중국노선 취항을 통해 티웨이항공만의 차별화된 운임과 서비스로 한중간 여행 및 상용고객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이를 통한 지방공항 활성화와 양국간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