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 ‘췌장암 조기진단 원천기술’ 중국 특허 획득…해외진출 가속화
JW홀딩스, ‘췌장암 조기진단 원천기술’ 중국 특허 획득…해외진출 가속화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9.05.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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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JW홀딩스가 중국 특허청으로부터 췌장암 조기진단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

JW홀딩스는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서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세계 최초 ‘다중 바이오마커 진단키트’ 원천기술에 대한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JW홀딩스의 원천기술은 췌장암 초기‧말기 환자에서 발현되는 물질을 동시에 활용해 암의 진행 단계별 검사가 가능한 진단 플랫폼으로 지난 2017년 백융기 연세대 교수팀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았다. 

지금까지 췌장암 말기 환자에서 주로 반응하는 암 특이적 항원 ‘CA19-9’를 검사하는 방법은 있었지만, 초기 환자에서 나타나는 ‘CFB(보체인자B)’로 췌장암을 진단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JW홀딩스가 유일하다.

JW홀딩스는 췌장암 조기진단 원천기술 관련 국내 특허는 2016년, 일본 특허는 2018년 취득했고 미국‧유럽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JW홀딩스는 현재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CFB를 포함하는 다중바이오마커 측정 키트와 진단알고리즘을 개발 중이며, 올 하반기 탐색적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JW홀딩스 관계자는 “췌장암 조기 진단 기술에 대한 중국 특허를 획득하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해외 체외진단 시장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췌장암뿐만 아니라 패혈증 조기 진단키트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진단 분야에 미충족 수요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췌장암은 세계적으로 하루 평균 약 1000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위험도가 높은 난치성 질환이다. 국내에서만 매년 약 6600명의 환자가 발생한다. 

5년 상대 생존율이 약 11%에 불과해 전체 암 종 중 생존율이 가장 낮다보니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췌장은 다른 장기들에 둘러 싸여 있는데다 초기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렵다.

미국 암학회 등 학계에서는 현재까지 췌장암에 대한 조기 진단 마커가 없어 오는 2020년 췌장암이 암환자의 사망 원인 2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인 모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췌장암 치료 및 진단 관련 시장은 2015년 17억3000만 달러(약 2조원)로 매년 평균 13% 이상 성장하고 있다. 2020년에는 31억8700만 달러(약 3조7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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