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특명 “인재를 찾아라”
구본무 회장 특명 “인재를 찾아라”
  • 서민규
  • 승인 2011.01.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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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신규인력 1만7000명 채용

[이지경제=서민규 기자] “시장 선도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반드시 가야할 길이다. 미래 핵심기술,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R&D 투자는 위축되지 말고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과감한 인재 확보에 나서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구 회장은 올해 대졸신입 6000명, 경력 3000명, 기능직 8000명 등 1만7000명을 채용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구 회장이 이처럼 ‘통큰’ 인재 확보에 나선 이유는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다. 그는 신년에 사상최대 21조원 투자, 사상최대 156조원 매출 등 도전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구 회장은 대졸신입 및 경력의 경우 대졸 전체 채용인원 9000명 중 5000명을 R&D 인력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주력사업과 신성장동력 분야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서다.

 

전자부문에선 LG전자가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스마트TV, 3D TV, 태양전지, LED조명, 수(水)처리, 헬스케어 분야의 R&D를 중심으로 생산, 마케팅 등의 인력도 채용하도록 했다.

 

이밖에 LG디스플레이는 3D, OLED, 전자종이 분야의 R&D인력을, LG이노텍이 LED 및 카메라 모듈 등 첨단 부품·소재 분야 R&D 및 생산기술 인력을 중점적으로 채용토록 했다.

 

뿐만 아니다. 800명의 대졸인턴을 뽑아 80% 이상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도 마련했다. 기능직의 경우 LG디스플레이 8세대 LCD 생산라인, LG전자 태양전지 생산라인, LG화학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라인 등에 중점적으로 배치시킬 계획이다.

 

구본무 회장은 “고객가치 혁신과 시장 선도를 위한 미래성장동력 확보 차원과 청년실업 해소에 대한 기업의 역할에도 충실하기 위해 올해 사상최대 규모의 투자 및 채용계획을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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