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 기업 순위에서 13위를 차지했다.
16일(현지시간) 포브스가 발표한 ‘글로벌 2000 세계 최대 상장사’에서 삼성전자가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한 단계 오른 순위다.
글로벌 2000 세계 최대 상장사에 따르면 중국의 국유기업인 중국공상은행(ICBC)이 7년째 1위를 유지했다. 이어 ▲JP모건 체이스 ▲중국건설은행 ▲중국농업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상위 5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미국의 애플이 6위를 기록했으며, ▲중국 핑안보험 ▲중국은행 ▲로열더치셀 ▲웰스파고 등이 10위권에 자리했다.
올해 최초로 상위 10개 기업 중 중국 기업이 가장 많았다는 설명이다. 또 국내총생산 성장 둔화와 미국과의 관세 전쟁에도 불구하고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글로벌 2000 세계 최대 상장사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 기업이 575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309개 ▲일본 223개 순이다. 한국 기업은 62개가 포함됐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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