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우대형 청약, 9개월 만에 19만명 가입
청년우대형 청약, 9개월 만에 19만명 가입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5.21 10:4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청년층에게 3.3%의 금리와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주는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이 출시 9개월 만에 19만명이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3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의 가입자수는 19만181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기간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가입자 105만8322명 중 18.1%(19만1810명)가 청년층인 셈이다.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은 만 19세 이상부터 만 29세 이하 무주택 세대주 청년층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한 상품이다. 특히 1.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가입기간 2년 이상 유지시 8년간 최대 3.3%의 금리를 지원하고 비과세와 소득공제 혜택까지 제공한다.

하지만 출시 직후 한 달 만에 5만4046명이 몰렸지만 지난해 말까지 누적 기준 11만7164명이 가입하는 데 그쳤다.

이는 주택임차자금 부족으로 부모로부터 독립하지 못해 세대주가 아닌 청년이나 군 입대 등의 사유로 근로소득이 생겨 가입이 제한되는 등 가입자 문턱이 높아 가입이 저조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정부는 청년층에 대해서도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에 가입할 수 있도록 올해 1월부터 제도를 개선해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병역기간 최대 6년 인정) ▲무주택이며 가입 후 3년 내 세대주 예정자 ▲무주택 세대의 세대원 등으로 확대했다.

제도 개선 이후 올해 1~4월 가입자 수는 월 평균 1만8662건으로 지난해 8~12월 대비 11.1% 증가했다.

황윤언 국토부 주택기금과장은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은 청년층의 주거복지와 주거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가입자 수 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한 홍보 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