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한국콜마가 휴대성과 기능성을 강화한 ‘수분 선스틱’ 제품을 선보인다.
한국콜마는 피부 보습·영양·진정 기능을 담은 ‘멀티 케어 에멀전 선스틱’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에멀전 선스틱은 스틱형 제품으로 수시로 덧바를 수 있는 데다 오일 성분을 함유해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준다.
해당 제품은 ‘워터 드롭 고형 자외선 차단용 화장료 조성물 특허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타 제품보다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어 피부에 닿으면 청량감을 느낄 수 있으며 수분 손실을 최소화 하고자 오일 성분을 첨가해 고온에도 제품이 녹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수분 선스틱’은 휴대가 편리한 스틱형으로 제작했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지난해 스틱형 자외선차단제 생산량은 전년 대비 5배 늘어나는 등 업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트렌드를 반영해 자외선차단제의 21%를 스틱형으로 만들고 있다.
미샤의 '시카딘 센텔라 물스틱 선'은 한국콜마 기술을 적용해 만든 제품이다. 이 제품은 에멀전 선스틱 제형에 피부진정 효과가 있는 병풀 추출물 성분을 첨가해 보습기능을 강화하고 자외선 차단해준다.
고승용 한국콜마 색조화장품연구소장은 “ODM 자외선차단제 시장의 50% 이상 자사가 제조하는 만큼 앞으로도 진화된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R&D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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