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소비자들은 에어컨 교체 시 제품의 가격보다 전기요금 부담을 더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달 25일부터 2일까지 리서치 전문업체에 의뢰해 전국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에어컨 구매 계획’을 조사한 결과, 36.4%(182명)는 에어컨을 구매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구매 시 가장 중시하는 요인으로 냉방성능이 2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절전기능 19.2% ▲제품 가격 16.5% ▲제조사 및 브랜드 12.1% 순이다.
에어컨 교체 구매를 계획하는 응답자의 경우 전기요금 부담 절감과 관련한 ‘절전기능 및 에너지소비효율’을 제품 가격보다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컨을 처음 구매하는 응답자가 고려하는 요소로 냉방성능이 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품 가격 16% ▲절전기능 및 에너지효율 등급 16% 순으로 답했다. 하지만 교체구매하겠다는 응답자의 경우 ▲냉방성능 27.3% ▲절전기능 및 에너지쇼율등급 23.6% ▲제품 가격 10.9% 순이다.
또한 구매 계획이 있는 응답자 가운데 70%는 7월이 오기 전에 에어컨을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반대로 7월 이후에 구매하겠다는 응답자는 22.5%에 그쳤다.
이밖에 선호하는 제품으로는 멀티형 에어컨이 35.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벽걸이형 단독 34.6% ▲스탠드형 단독 26.4% 순이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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