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30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23.32) 대비 15.48포인트(0.77%) 오른 2038.80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722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427억원, 231억원을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은행(2.52%), 전기·전자(1.48%), 서비스업(1.44%), 기계(1.33%), 운수창고(1.22%), 운송장비(1.19%), 비금속광물(1.18%), 증권(1.03%), 철강·금속(0.91%), 건설업(0.87%), 제조업(0.87%), 전기가스업(0.82%), 보험(0.75%), 금융업(0.60%) 등이 올랐다.
반면 하락한 업종은 섬유·의복(-3.14%), 종이·목재(-1.50%), 유통업(-0.92%), 음식료품(-0.84%), 의료정밀(-0.36%), 의약품(-0.35%)이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50원(1.79%) 오르며 4만2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도 현대모비스(1.61%), LG화학(1.39%), 포스코(1.27%), 현대차(1.12%), 셀트리온(0.27%)이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691.47) 대비 2.14포인트(0.31%) 내린 689.33원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2억원, 59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2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오른 종목 가운데에서는 메디톡스(2.33%)가 가장 많이 올랐다. 그 뒤로는 휴젤(1.25%), 펄어비스(0.72%), 스튜디오드래곤(0.69%), 셀트리온헬스케어(0.18%), CJ ENM(0.16%)이 올랐다. 반면 하락한 종목은 에이치엘비(-3.01%), 신라젠(-2.75%), 헬릭스미스(-2.24%)가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3.9원) 대비 5.1원 내린 1188.8원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