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美 사이토다인과 에이즈치료제 ‘레론리맙’ 위탁생산 계약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 美 사이토다인과 에이즈치료제 ‘레론리맙’ 위탁생산 계약 체결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9.05.3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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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좌측 네번째)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와  사이토다인 네이더 푸하산(우측 네번째)대표는 지난 30일 인천 송도 소재 본사에서 열린 에이즈 치료제 ‘레론리맙’ 위탁생산(CMO) 계약식에서 계약을 체결한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왼쪽 네번째)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와 사이토다인 네이더 푸하산(오른쪽 네번째)대표는 지난 30일 인천 송도 소재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열린 에이즈 치료제 ‘레론리맙’ 위탁생산(CMO) 계약식에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는 지난 30일 인천 송도 소재 본사에서 미국 사이토다인사와 에이즈 치료제 ‘레론리맙’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삼바가 지난 4월 초 공시한 이번 CMO 계약의 최소 보장 금액은 3100만 달러(355억 원) 규모다. 고객사가 제품개발에 성공하면 상업생산이 가동된다. 이에 오는 2027년 2억600만 달러(2800억원)로 최소 보장 계약금이 늘어난다.

사이토다인은 미국 워싱턴주에 소재한 바이오의약품 회사이며 에이즈와 암 치료제로 쓰이는 ‘레론리맙’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의약품은 FDA 패스트트랙(신속심사제)에 지정됐으며 현재 임상 3상을 완료해 미국 FDA 등록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더 푸하산 사이토다인 대표이사는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기업인 삼바와 신약생산을 위해 장기적으로 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어 기쁘다”며 “삼바의 안정적인 품질관리 능력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삼바의 뛰어난 품질관리와 대규모 생산능력, 우수한 가격 경쟁력 등은 우리 회사 신약이 시장에 빠르게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고객사의 혁신신약이 출시되면 전 세계 에이즈 환자가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물량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해서 고품질 제품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활발한 수주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바는 올해 위탁생산 7건, CDO/CRO 20건 등 지금까지 CMO 34건, CDO/CRO 34건 등 총 68건을 수주했으며 추가 수주를 위한 해외 고객사와 협상을 계속 진행 중이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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