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자기계발, 특급호텔에서 한다고?
[이지 보고서] 자기계발, 특급호텔에서 한다고?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06.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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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테이블 34’의 '쿠킹 클래스', 파크 하얏트 서울 더 팀버 하우스의 칵테일 및 위스키 클래스 사진= 각 사
(왼쪽)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테이블 34’의 '쿠킹 클래스', 파크 하얏트 서울 더 팀버 하우스의 칵테일 및 위스키 클래스 사진= 각 사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이색적인 자기계발을 위한 성지로 특급호텔이 떠오르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철과 방학을 앞두고 정기적인 형태로 운영되는 호텔 클래스 주제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는 것.

일방적인 정보제공에서 나아가 수준 높은 콘텐츠를 통해 호텔에 대한 신뢰와 로열티를 높이 한편 고객 확보까지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1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34층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 ‘테이블 34’는 오는 18일부터 프렌치 전문 셰프에게 프렌치 요리를 배워보는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

첫 쿠킹 클래스에서는 프렌치 셰프에게 농어구이와 버섯 리조또, 레몬-미소 카라멜을 배우고 에릭 칼라보케 호텔 수석 파티시에가 ‘그랑 마니에 수플레’를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클래스는 오전 10시30분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클래스가 끝나고 점심 식사를 진행한다. 가격은 1인당 6만9000원(세금 포함)이다.

프렌치 쿠킹 클래스는 지난 4월 29일 첫 선을 보인 이후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제주신라호텔’은 플라워 클래스를 강화했다. 호텔 플로리스트와 함께 직접 화훼농원을 방문해 더 깊이 있는 체험을 제공하는 ‘플라워 아틀리에’ 프로그램을 선보인 것.

‘아틀리에’는 ‘공방’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플라워 아틀리에’는 지역 화훼농원을 직접 방문해 원예 전문가에게 ▲농장투어 ▲꽃 종류 소개 및 재배법 ▲절화(切花, 꽃을 꺾는 행위) ▲호텔 플로리스트의 꽃 장식 노하우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플라워 아틀리에’는 6월 말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수업은 10명 정원의 소규모로 진행돼 사전 예약이 필수다. 예약은 G.A.O. 예약센터(064-735-5511)를 통해 가능하다.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서울’ 7층에 위치한 ‘모보 바’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오감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칵테일 클래스 ‘모던 보태니컬 익스플로레이션’을 선보인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칵테일 클래스에서는 칵테일과 바텐더에 대한 상식과 실용적인 지식들을 재미있게 배우고 모보 바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칵테일들을 시음하고 함께 만들어볼 수 있다.

칵테일별로 제안하는 카나페 3~4종도 맛볼 수 있다. 클래스 현장에서 추가적으로 마시거나 추후 모보 바를 다시 방문해 즐길 수 있도록 ‘모보 시그니처 칵테일 1잔 시음권’도 특별 선물로 제공된다.

칵테일 클래스는 사전 예약을 통해 8명 한정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 기준 6만원이다(세금 및 봉사료 포함).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JW 메리어트 서울의 레스토랑 예약실(02-6282-6267) 혹은 더 마고 그릴 공식 인스타그램(@themargauxgrill)에 DM 발송으로 신청 가능하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파크 하얏트 서울의 프리미엄 뮤직 바 ‘더 팀버 하우스’는 개인 여가 혹은 회사 및 친분 모임의 시간을 더욱 의미 있게 쓰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칵테일 및 위스키 클래스를 진행한다.

헤드 바텐더가 진행하는 두 클래스는 모두 기본 이론 교육을 시작으로 시음, 어울리는 음식 매칭 등을 포함한다. 칵테일 클래스에서는 직접 제조해볼 수도 있다.

클래스는 연말까지 매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7시 사이에 최소 6인에서 최대 10인을 대상으로 약 2시간 30분 간 진행되며 시간과 날짜는 일정에 따라 지정 가능하다. 칵테일 클래스는 1인 9만원, 위스키 클래스는 1인 9만9000원이다(부가세 포함, 봉사료 없음). 관련 문의 및 예약은 더 팀버 하우스(02-2016-1291)에서 가능하다.

신세계조선호텔의 첫 독자 브랜드 ‘레스케이프(L’Escape) 호텔’은 한여름 문턱에서 19세기 프랑스 파리의 살롱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이색 얼리 서머 패키지 ‘레스케이프 프리미에르’를 선보였다.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레스케이프 프리미에르’ 패키지는 파리의 살롱이 연상되는 ‘뮤직 클래스’와 ‘북 콘서트’ 그리고 청량한 칵테일로 고객들에게 도심 속 진정한 케렌시아를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 28일에 진행되는 뮤직 클래스는 엘튼 존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로켓맨’의 개봉을 기념해 김경진 팝 칼럼니스트가 엘튼 존의 화려한 음악 인생을 이야기한다. ▲ 29일에는 ‘리빙 인테리어’를 주제로 한 특별한 북 콘서트가 열린다. 인스타그램 48K의 팔로워를 지닌 정은주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참여해 인테리어 트렌드와 알아두면 좋은 디자인 포인트 등을 고객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북콘서트 참가 시 2인당 도서 1권이 제공된다.

이번 패키지의 객실 타입은 스탠다드, 디럭스, 스위트로 나뉘고 가격은 객실 타입에 따라 주중 22만원, 주말 25만원부터다. 레스케이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진행한 고객에게는 아시아나항공 1000마일리지 적립과 9만6000원 상당의 아뜰리에코롱 바디 & 핸드 로션 제공할 예정이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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