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전자가 스페인 스타트업 CO2 레볼루션과 함께 LG G8ThinQ, LG 그램, 드론 등을 활용해 산불 피해를 입은 ‘알토 타호’ 자연공원에 200만 그루에 달하는 나무 씨앗을 심었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자연공원의 상공을 비행한 드론에 LG G8 ThinQ를 설치하고 씨앗을 뿌릴 지역을 촬영했다. 이후 자사 LG 그램 노트북으로 촬영한 데이터를 분석해 씨앗을 퍼트릴 최적의 위치와 씨앗의 종류를 정하고 드론을 이용해 공원에 씨를 뿌렸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유럽에서 환경 파괴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스마트 그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스페인 자연공원 복원도 스마트 그린 캠페인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스페인 국민 한 사람당 나무 한 그루를 심자는 캠페인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스페인 전역에 47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영배 LG전자유럽지역대표 부사장은 “LG전자와 CO2레볼루션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보다 넓은 지역에 빠른 속도로 나무를 심을 수 있었다”면서 “지역사회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