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하반기 수도권 '전 가구 중소형아파트' 2만여 가구 분양
[이지 부동산] 하반기 수도권 '전 가구 중소형아파트' 2만여 가구 분양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7.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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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 더샵 센트럴포레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올 하반기 수도권에서 전 가구가 전용면적 85㎡미만으로 구성된 아파트 2만여 가구가 청약을 앞두고 있다. 

11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하반기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85㎡미만 중소형으로 구성된 아파트 2만606가구(임대제외)가 일반분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3만9726가구의 절반 수준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비사업 규제, 당장 공급될 택지지구가 없어 전 가구 종소형 아파트 공급량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중소형 타입은 특화 설계로 실내가 넉넉해진데다 가구 구성원이 줄어 큰 집이 필요하지 않아 인기가 꾸준하고 가격 상승폭도 크다”고 말했다.

실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3년 수도권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용면적 60㎡이하가 30.4% 올랐으며 전용면적 60㎡초과~85㎡이하도 28.2% 뛰었다. 반면 전용면적 85㎡초과는 24.0% 상승에 그쳤다. 

강도 높은 대출규제와 분양가 상승으로 인해 구매 부담이 적고 실속을 챙길 수 있는 중소형 아파트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라는 것.

상반기 분양시장에서도 중소형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수도권 1순위 청약경쟁률 중 가장 치열했던 하남 ‘감일 에코앤e편한세상’ 전용면적 84㎡B 타입은 59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e편한세상 청계센트럴포레’ 전용면적 51㎡도 279.5대 1로 사람들이 대거 몰렸다는 설명이다.

하반기 수도권에서 전 가구 중소형으로 구성된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고산지구 C1블록에 선보이는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가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139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59㎡ 48가구 ▲76㎡ 479가구 ▲84㎡ 869가구 등 전 가구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대림산업은 같은달 경기도 김포시 마송택지개발지구 B-6블록에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을 공급할 예정이다. 총 57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66㎡, 74㎡, 84㎡ 등 중소형 평형으로 나온다.

중흥건설은 오는 10월 서울 마포구와 접한 경기도 고양 덕은지구에서 ‘중흥S-클래스’ 전용면적 59~84㎡ 89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삼호는 이달 서울 은평구 응암4구역 재건축으로 ‘e편한세상 백련산’을 358가구 공급한다. 이중 전용면적 84㎡ 120가구 일반에 분양물량이다.

두산건설은 인천 부평구 산곡4구역 재개발로 758가구 아파트 공급 계획을 잡고 있다. 전용면적 39~84㎡ 758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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