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경상남도와 항공우주산업 발전 맞손
한국항공우주산업, 경상남도와 항공우주산업 발전 맞손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7.1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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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KAI 사천 본사를 방문한 김경수 경상남도 도지사가 항공기최종조립현장에서 생산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KAI
김경수(가운데) 경상남도 도지사가 11일 KAI 사천 본사를 찾아 항공기 최종 조립 현장에서 생산 현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KAI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과 경상남도가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11일 KAI에 따르면 김경수 경상남도 도지사는 이날 사천 항공기 조립 현장을 둘러보고 경상남도의 핵심 산업인 항공우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KAI는 김경수 지사에게 항공 MRO 사업을 위한 사천 용당 부지 착공 진행 현황을 보고하고 지자체의 인프라 지원, 중소업체 육성 등 수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자체·KAI·중소업체 간 상생 모델 구축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스마트 타운 조성을 건의했다.

또한 지난 5월 아주대학교병원과 계약을 체결한 경기도 닥터헬기 사업 진행 상황을 설명하며 경상남도 권역외상센터 개소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닥터헬기 도입을 요청했다.

이에 김경수 도지사는 “경상남도의 미래인 항공우주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도민의 생명을 지킬 닥터헬기도 최대한 빨리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인 AI(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A350 날개 구조물 공장과 국내는 물론 수출을 추진 중인 T-50과 수리온 최종조립공장을 시찰했다.

이와 함께 KAI는 이날 경기도에서 운영될 닥터헬기 도장 행사도 열었다. 행사에는 김조원 KAI 사장과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해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도, 사천시, 해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기도 닥터헬기에는 2월 의료 현장에서 유명을 달리하신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장 故 윤한덕 교수의 콜사인 (응급헬기 호출부호)인 ATLAS를 새겼다.

현재 경기도 닥터헬기의 도장 및 개조작업을 진행 중으로 조종사와 정비사 교육을 마치고 8월 말 아주대 병원에 본격 배치 운영될 계획이다.

이국종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장 교수는 “24시간 닥터헬기 운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환자의 곁을 지키시다 돌아가신 故 윤한덕 교수의 뜻을 이어 닥터헬기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I는 닥터헬기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인지하고 국민생명 안전과 국산 헬기 사용 확대를 통한 국내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사업 참여를 결정했다.

KAI는 2대의 헬기를 활용해 24시간 응급의료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며 2020년 이후 우수한 성능을 보유한 국산헬기 수리온으로 대체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김조원 KAI 사장은 “아주대학교병원과 협업을 통해 365일 24시간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영 지원을 약속한다”며 “경상남도도 항공우주산업 발전이 국민의 안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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