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당일 배송 서비스 ‘오늘 드림’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20대가 가장 많았다. 또 주이용 시간대는 금요일 오후 1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은 ‘오늘 드림’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주문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20대 이용 비중은 48%로 절반에 육박했다. 30대(38%)‧40대 이상(13%)이 뒤를 이었다. 온라인 주문 이용은 30대(44%)와 20대(34%)가 가장 많았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지출보다 불필요한 시간 소모를 꺼리는 젊은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이 반영된 결과”라며 “주말 약속이나 여행을 앞둔 금요일 점심시간에 주문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늘 드림’은 올리브영이 지난해 12월 화장품 업계에서 처음 선보인 당일 배송 서비스다. 주문 건수가 많게는 하루 1000여건에 이르렀다. 배송가능 상품은 초창기 400개에서 현재 4100개로 10배 이상 늘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다음 달 경기‧제주 지역까지 당일 배송 서비스를 늘릴 예정”이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채널 간 시너지와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