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상무·전무 등 임직원 직급 폐지…직책 중심 개편
SK그룹, 상무·전무 등 임직원 직급 폐지…직책 중심 개편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7.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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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SK그룹이 오는 8월부터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부사장, 전무, 상무로 구분된 임원 직급 체계를 폐지한다.

29일 SK에 따르면 임원 직급 제도는 다음 달 1일부터 부사장과 전무, 상무 등의 기존 직급 대신, 본부장과 그룹장 등 직책 중심으로 바뀐다.

이에 임원 승진 인사도 사라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전무 및 부사장으로 승진할 경우, 따로 인사를 냈다. 하지만 임원 직급이 통일되면서 전무 및 부사장 승진 인사 발령의 필요성이 없어졌다.

앞으로 임원 최초 임용 시와 대표이사 등으로 승진할 경우, 인사 발령이 나오며 직책이 바뀔 경우 전보인사를 내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앞서 SK그룹은 최고경영자를 제외한 임원 차량에 전용 기사를 없애고, 필요에 따라 활용하는 공용 기사제로 변경했다. 또 상무는 그랜저, 전는 제네시스였던 임원 전용 차량도 폐지하고, 직급별 포인트를 활용해 스스로 차량을 선택하도록 했다.

한편 SK의 이번 임원제도 개편은 임원을 관리자가 중추 플레이어로 활용하겠다는 최태원 회장의 경영 철학이 반영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임원부터 꼰대(권위적인 사고를 가진 어른을 비하는 은어)가 되지 말고 희생해야 행복한 공동체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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