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아모레퍼시픽그룹, 2분기 영업이익 1104억 전년比 35.2%↓
[실적] 아모레퍼시픽그룹, 2분기 영업이익 1104억 전년比 35.2%↓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9.07.3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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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5689억원과 영업이익 110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35.2%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혁신 상품 개발과 고객 체험 공간 확대, 국내외 유통 채널 다각화 등을 추진했다”면서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브랜드와 유통 채널에 투자를 계속해 미래 성장 기반을 쌓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 2분기 매출액은 1조3931억원, 영업이익은 87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4% 증가, 영업이익은 40% 줄었다.

대표 브랜드 이니스프리의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76억원, 영업이익은 19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8%, 29% 감소한 수치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214억원, 영업이익 40억원(-6%)을 기록했다.

에스트라는 멀티브랜드숍 입점 지속, 고객 접점 다변화 효과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36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48억원으로 103% 급증했다.

에스쁘아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1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매출 증가와 직영점 축소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하반기에도 혁신 상품 출시와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새로운 고객 ‘팬덤’(특정 분야나 사람을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들어나갈 방침”이라며 “특히 아시아와 북미 등 글로벌 핵심 시장에 새 브랜드를 내놓아 진정한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의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몽드’는 최근 인도네시아에 오프라인 매장을 신규 론칭했고 ‘프리메라’는 중국 시장에서 온라인으로 첫선을 보인다”면서 “‘이니스프리’는 캐나다에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에뛰드’ 역시 베트남 진출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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