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7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밀려 1900선까지 떨어졌다. 반대로 코스닥은 2%대 이상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1917.50) 대비 7.79포인트(0.41%) 내린 1909.71에 장을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9억원, 992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177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2.72%), 통신업(-1.70%), 금융업(-1.64%), 증권(-1.51%), 건설업(-1.25%) 등이 떨어졌다. 반면 의료정밀(7.05%), 기계(2.05%), 종이목재(1.49%), 비금속광물(1.03%)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0.69%) 떨어진 4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0.72%), 신한지주(-1.06%), SK텔레콤(-1.21%) 등도 내렸다.
반대로 SK하이닉스(1.81%), 현대차(0.79%), 현대모비스(0.42%), LG화학(1.77%), 셀트리온(1.37%) 등은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551.50) 대비 13.14포인트(2.38%) 오른 564.64에 장을 종료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15.3원) 대비 0.4원 내린 1214.9원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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