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티 브랜드 오설록, 독립법인 출범…해외 경쟁력 강화
아모레퍼시픽 티 브랜드 오설록, 독립법인 출범…해외 경쟁력 강화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9.08.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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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아모레퍼시픽 프리미엄 티 브랜드 ‘오설록’이 독립법인으로 출범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오설록이 오는 9월 아모레퍼시픽에서 분사해 독립법인으로, 경영 활동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오설록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이며, 주식회사로 전환된 이후에는 아모레퍼시픽 기업 소속회사로 편입된다.

오설록의 독립법인 출범은 그간 아모레퍼시픽 사업부로 운영됐던 오설록 사업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해 40년간 쌓아온 최고급 차 브랜드의 명성을 확산시키기 위함이다.

앞서 오설록 브랜드는 지난 1979년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인 故서성환 선대 회장이 제주도 한라산 남서쪽 도순 지역 황무지를 개간해 역사가 시작됐다.

100여 차례에 걸쳐 현장을 답사하고 각고의 노력 끝에 100만 평 규모의 비옥한 녹차밭을 일궈냈다.

이 곳은 국내를 대표하는 녹차 생산지이자 관광 명소로 거듭나는 등 제주 지역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오설록은 지난 40년간 제주 자연에서 차 재배에 관한 오랜 경험과 연구를 꾸준히 지속해왔다. 친환경 유기농 재배기술을 위해 노력한 결과 미국 농무부 USDA-NOP, 유럽 EU-Organic을 비롯한 대표 유기농 인증을 획득했다.

지금은 제주 햇차를 비롯한 마스터즈 티 라인부터 젊은 층에서 선호하는 블렌딩 티 라인까지 갖추고 있다. 아울러 오설록은 티 뮤지엄 및 티 하우스, 백화점, 면세점 등에 입점해 고객과 만나고 있다. 

오설록은 앞으로 독립된 조직에서 핵심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한국 고유의 차 문화를 전세계 고객에게 전파하는 등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서혁제 오설록 대표이사는 “오설록은 한국 고유의 차 문화를 부흥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녹차 대중화를 이뤄냈고 이제 세계 속에서 그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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