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Car] 현대·기아자동차, 자동차 빌트인 타입 ‘전동 스쿠터’ 공개
[이지 Car] 현대·기아자동차, 자동차 빌트인 타입 ‘전동 스쿠터’ 공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8.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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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는 성능과 디자인이 개선된 자동차 빌트인 타입 전동 스쿠터를 27일 공개했다.

현대기아차는 오는 2021년경 출시될 신차에 전동 스쿠터를 선택 사양으로 탑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전동스쿠터가 차량에 탑재되면 차량의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기를 활용해 자동으로 충전된다. 사용자는 목적지에서 충전된 전동 스쿠터를 이용해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번 공개된 전동 스쿠터는 10.5Ah 크기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1회 충전으로 약 20㎞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20㎞로 제한될 예정이다. 또 3단으로 접히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채택해 크기가 작고 무게는 7.7㎏으로 동종 제품 중 가장 가볍다.

이밖에 2017년 콘셉트 모델에 채택된 전륜구동 방식에서 후륜구동으로 변경해 안정성과 조종성을 높였으며, 전륜에 서스펜션을 적용해 거친 노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전면부에 배치된 2개의 곡선형 LED 헤드라이트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더했으며, 후면부에는 2개의 테일 램프를 적용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주항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기아차는 향후 회생제동 시스템을 추가로 적용해 주행거리를 약 7% 늘리는 것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전동 스쿠터와 차량은 물론 모바일 기기의 연동환경을 구축해 편의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전동 스쿠터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현대·기아차 로보틱스팀 관계자는 “기존에도 전동 스쿠터를 만드는 업체들은 다수 있었지만 완성차 업체에서 차량과 전동 스쿠터가 연동되는 일체형으로 개발한 사례는 없다”면서 “다가올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고객들의 이동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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