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7월 은행 주담대 금리 2.64% '사상 최저'…예금금리도 1%대
[이지 보고서] 7월 은행 주담대 금리 2.64% '사상 최저'…예금금리도 1%대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9.08.2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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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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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기준금리 인하에 더해 시장금리까지 하락하면서 초저금리 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7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2.64%(신규취급액 기준)로 전월보다 0.1%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한은이 관련 항목을 통계에 편제한 지난 2001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주담대 금리는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 연속 떨어졌다. 지난 4월(2.98%) 2%대에 진입한 이후 하락 속도가 더 빨라졌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3.96%로 전월보다 0.27%포인트 하락했다. 2017년 8월(3.78%) 이후 1년11개월 만에 3%대로 떨어진 것이다. 집단대출 금리도 연 2.76%로 0.09%포인트 내렸다.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연 3.12%로 지난 2016년 10월(3.08%)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기업 대출금리는 3.52%로 전월보다 0.06%포인트 내렸다. 2017년 10월(3.45%) 이후 1년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0.07%포인트 내려간 3.31%, 중소기업은 0.05%포인트 떨어진 3.66%를 나타냈다.

예금금리 역시 내림세를 보였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전월(1.80%)보다 0.09%포인트 떨어진 1.71%로 2017년 10월(1.59%)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정기예금금리도 1.70%로 전월보다 0.09%포인트 하락했다.

정기적금금리는 0.03%포인트 떨어져 1.96%까지 내려갔다. 시장형금융상품(1.63%)까지 포함한 전체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69%로 전월대비 0.10%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비은행금융기관 중 상호저축은행의 일반대출 금리는 11.30%로 전월보다 0.67%포인트 올랐다. 새마을금고 금리도 4.65%로 0.14%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신용대출 취급 비중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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