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30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1950선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1933.41) 대비 27.04포인트(1.40%) 오른 1960.4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8.25포인트(0.94%) 상승한 1951.66에 개장한 후 점차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20억원, 230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71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1.99%)과 철강금속(2.00%), 증권(1.87%), 기계(1.53%), 전기전자(1.57%), 의료정밀(1.28%) 등이 상승세다. 반면 통신업은 전 거래일보다 0.33%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15%)와 SK하이닉스(3.00%), 현대차(1.19%), 네이버(1.72%), 현대모비스(1.43%), LG화학(1.38%), 셀트리온(1.27%), 신한지주(1.25%), LG생활건강(1.65%) 등 대부분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SK텔레콤만이 전 거래일보다 0.21%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599.57)보다 7.57포인트(1.26%) 오른 607.14에 개장한 후 줄곧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0억원어치, 8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180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3.44%)를 비롯해 CJ ENM(0.89%), 헬릭스미스(1.54%), 케이엠더블유(1.10%), 펄어비스(3.66%), 메디톡스(2.08%), 휴젤(2.68%), SK머티리얼즈(1.06%), 스튜디오드래곤(1.66%), 에이치엘비(0.96%) 등 모두 상승세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