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자문 자회사 '신한AI' 출범
신한금융,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자문 자회사 '신한AI' 출범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9.09.0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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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왼쪽 네번째)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그룹사 CEO들이 3일 서울 여의도 신한AI 본사에서 출범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조용병(왼쪽 네번째)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그룹사 CEO들이 3일 서울 여의도 신한AI 본사에서 출범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인공지능 기반 투자자문 자회사 ‘신한AI’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6년부터 인공지능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에 지난해에는 신한금융의 주요 자회사(은행, 금투, 생명, 자산운용)와 IBM 및 국내외 전문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보물섬 프로젝트’를 공식 가동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신한금융 이사회에서 신한AI 자회사 설립이 승인됐다. 이어 올해 7월 투자자문업에 등록했고, 지난달에는 금융위원회 자회사 편입 승인 절차를 마무리했다.

신한금융은 ‘신한AI’를 통해 고객 관점에서 보다 객관적이고 차별화된 투자 전략 제공 및 상품추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일반 고객들도 고객자산가들이 받던 투자자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그룹내 최우수 인력과 경험을 가진 외부 인재를 확충 중이다. 글로벌 AI 연구기업인 ‘엘리먼트 AI(Element AI, 캐나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외 AI 선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AI 생태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신한AI’의 인공지능 투자자문 플랫폼 ‘네오(NEO)’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간다는 뜻의 ‘NEW’와 신한금융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뜻의 ‘ONE SHINHAN’이 결합된 의미다.

‘NEO’에는 IBM의 ‘Watson’과 최신의 인공지능 분석 기술이 적용됐다. 과거 30년 이상의 글로벌 빅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금융시장을 분석하고 최적의 포트폴리오와 상품을 추천한다.

향후 ‘신한AI’는 축적된 인공지능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리스크 관리, 신용평가, 컴플라이언스 등 AI적용 범위를 금융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기존의 시각을 탈피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그 가치를 성장시켜 신한AI를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과 사업성을 갖춘 전문 AI회사로 다같이 만들어 가야 한다” 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혁신의 상징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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