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15년 모바일 세계최강 실현할 것”
정부, “2015년 모바일 세계최강 실현할 것”
  • 김우성
  • 승인 2011.01.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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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무선망 조기 구축·개방형 생태계 조성 목표

 

[이지경제=김우성 기자] 정부가 오는 2015년 ‘모바일 세계 최강국’을 실현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지식경제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행정안전부, 문화관광부 등과 공동으로 26일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차세대 모바일 주도권 확보 전략”을 보고했다.

 

이날 보고에서 이들 부처는 차세대 모바일 시장 선점과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핵심 기술 역량 확보 ▲선순환적 생태계 조성 등 2대 전략을 마련하고 6개 세부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세부추진과제는 ▲핵심 기술 집중 개발 ▲기술인프라 보강 ▲Giga Korea 추진 ▲광대역 무선네트워크 구축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 창출 ▲개방형 생태계 조성 등이다.

 

정부는 우선 4G 시대를 대비해 4G 단말기용 핵심 부품을 조기 상용화하고, 기존 통신방식인 2G, 3G와의 호환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4세대 이동통신 분야 시장을 선점하고 모바일 산업의 리더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당장 올 하반기부터 3.9세대 망인 LTE와 와이브로망을 구축하도록 유도한다. 이를 위해 방통위는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수행할 계획이며, 국내 통신3사는 LTE 구축을 위해 2014년까지 6조7379억 원을 투자한다.

 

또, 미래선도 기술개발사업 등 관련 기술개발 사업에도 적극 투자하기로 했다. 기술 인프라 보강을 위해 정부는 2014년까지 1935억 원을 투자, 대구·구미에 글로벌 모바일 클러스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LTE 계열의 표준특허 점유율도 높인다.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표준화해 현재 23%에 머물고 있는 표준특허 점유율을 30%까지 제소시킬 계획이다.

 

정부는 또 ‘기가 코리아’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6년까지 B4G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기가급 무선 통신망을 상용화한다는 전략이다.

 

통신 인프라 확충 외에도 4G를 활용한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 창출 및 생태계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응용 애플리케이션 발굴·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산업 연계 융합 서비스 등을 촉진시키고, 모바일 콘텐츠 공정 거래 및 개방형 유통 구조 확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또 한국형 통합앱스토어(K-WAC) 구축을 통해 모바일 콘텐츠의 개방형 유통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방통위 한 관계자는 “이번 ‘차세대 모바일 주도권 확보 전략’으로 2015년에서 2021년까지 무선망 시스템·단말기 등의 매출 상승으로 363조원의 경제적 효과 및 24만명 가량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성 k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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