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불법사금융 신고센터’ 대응능력 강화…인원확충‧시스템 구축
금감원, ‘불법사금융 신고센터’ 대응능력 강화…인원확충‧시스템 구축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9.09.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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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금융감독원은 보이스피싱 등 불법사금융 예방 조직인 '불법사금융 신고센터'의 대응능력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불법사금융 신고센터는 불법사금융으로부터 국민 피해를 예방하기 금감원에서 설립·운영 중이다. 지난 2014년부터 신고와 상담 건수가 지속적으로 10만건 이상 상회해 대응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먼저 신고센터 정원을 기존 10명에서 16명으로 확대한다. 신규 채용자 교육 후 이달부터 신고‧상담 업무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능화되는 불법사금융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이후에도 전문상담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인력확충으로 피해자 전화 연결 대기시간이 단축돼 상담에 필요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함으로써 대응의 내실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범죄에 이용되는 계좌를 즉시 지급정지 조치할 수 있는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한다. 야간에도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금융회사 계좌 지급정지 전용회선에 쉽게 닿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책자와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사례집을 공유한다. 상담사례집에는 지난 19년간 축적된 상담사례와 불법사금융 대응요령 등이 담긴다. 아울러 신종 사기수법을 발굴·전파해 피해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고센터 대응능력을 양적·질적 측면에서 대폭 확충해 불법사금융으로 인한 서민들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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