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68%…LG전자 ‘V50 씽큐’로 애플 제치고 2위
‘삼성’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68%…LG전자 ‘V50 씽큐’로 애플 제치고 2위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9.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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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전자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68%를 차지하는 등 시장을 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 ‘V50 씽큐’ 판매에 힘입어 애플을 제치고 스마트폰 판매 순위 2위로 올라섰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출시한 ‘갤럭시 S10’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시장점유율 68%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포인트 상승한 것.

LG전자는 지난 5월 출시한 ‘V50 씽큐’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오른 17%다.

반면 2분기 5G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못한 애플은 약세를 보였다. 애플의 시장점유율은 전년(16%) 동기 대비 2%포인트 하락한 14%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국내에서 가장 잘 팔린 상위 10개 스마트폰 가운데 7개가 삼성전자 모델이었다. 애플은 2개, LG전자는 1개 모델가 순위권에 들었다.

삼성전자 갤럭시 S10(5G)은 전체 판매량의 27%를 차지해 가장 잘 팔린 모델로 꼽혔다. 이어 ▲LG V50 씽큐 ▲갤럭시 S10e ▲갤럭시 S10(LTE) ▲애플 아이폰 XS ▲갤럭시 A30 등이 뒤를 이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이통사와 제조사의 강력한 보조금과 마케팅으로 5G폰의 높은 가격이 상쇄됐고 롱텀이볼루션(LTE)보다 오히려 저렴한 5G 요금제가 출시되기도 해 5G 가입자가 빠르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2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직전 분기 대비 2%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0.4% 감소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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