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25일 외국인의 매도 영향으로 1%대 하락세를 보이며 2070선까지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101.04)보다 27.65포인트(1.32%) 내린 2073.39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17억원, 129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666억원을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0.72%)을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비금속광물(-3.27%), 건설업(-2.51%), 화학(-2.37%), 운수창고(-1.92%), 종이·목재(-1.69%), 기계(-1.69%), 증권(-1.64%), 전기·전자(-1.59%), 제조업(-1.52%), 의약품(-1.22%), 섬유·의복(-1.14%) 등이 1% 이상의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도 현대차(0.37%), 신한지주(0.35%), LG생활건강(0.23%)을 제외한 LG화학(-6.73%), SK하이닉스(-1.80%), 현대모비스(-1.73%), 삼성전자(-1.21%), 셀트리온(-1.19%), 삼성바이오로직스(-0.16%) 등 대부분의 주가가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641.85)보다 15.09포인트(2.35%) 내린 626.76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156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8억원, 46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8%), CJ ENM(0.53%), 펄어비스(0.41%)가 올랐다.
이와 달리 헬릭스미스(-30.00%), 스튜디오드래곤(-2.32%), 메디톡스(-1.70%), 휴젤(-1.56%), 케이엠더블유(-1.54%), SK머티리얼즈(-0.69%) 등은 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5.7원)보다 3.1원 오른 1198.8원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