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폭발력 큰 황금지역 찾기<1>…동부권
경기도에서 폭발력 큰 황금지역 찾기<1>…동부권
  • 김형선
  • 승인 2011.01.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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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김형선 칼럼니스트] 남양주시 별내지구는 ‘동북부의 판교’로 통하는 지역이다. 도심 접근성과 친환경성 부문에서 단연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실수요적 접근이 필요한 곳이다.

 

별내지구의 호재는 서울 동북부권에서 유입되는 중대형 새 아파트 수요층이다. 동북권에서 갈아타기를 노리는 실수요층이 많다는 것이다.

 

그만큼 인근 지역의 개발이 기대되며 생활의 편리성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별내지구 인근을 중심으로 어느 정도 땅값의 상승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양평군 서종면?옥천면?용문면 일대

 

예전부터 전원주택지로 각광을 받았던 양평에 투자자들의 발길이 잦아들고 있다.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2009년 개통되고 중안선 전철의 개통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혜를 입고 있는 곳이 바로 서종면 일대다. 이미 땅값 상승이 반영된 상태다. 하지만 아직 추가상승 여력은 충분하다. 중복된 개발 호재와 인구 유입이 기대되고 있어서다.

 

예컨대 양평은 장기적인 개발계획으로 행정타운 조성과 양평-화도간 제2외곽순환도로, 양평-여주간 중부내륙고속도로 등이 있다.

 

실제 양평은 각 지역별로 개발계획 등에 따른 인구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중앙선을 따라 국수역과 양수역 인근이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힌다.

 

또한 양서면, 옥천면, 강하면 등에 주목할 만하다. 이들 지역은 대규모 개발계획이 기대되는 곳으로 개발계획이 진행되면 인프라와 편의시설 등이 반드시 뒤따라오면서 가격 상승을 노려볼 수 있다.

 

양평에 대한 땅 투자는 수도권 정비법상 자연보전권역에 속하므로 대규모 개발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앞으로 지속적인 개발이 기대되는 만큼 건축하기 가능한 땅을 사는 것이 현명하다. 아울러 물에 대한 조망이 좋은 땅에 투자해야 승산이 있다. 양평은 물에 대한 조망이 좋은 땅과 그렇지 않은 땅 간에 두 배 이상 땅값 차이를 보이고 있다.

 

만일 땅값이 너무 많이 올라 투자하기 부담스럽다면 마을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 보자. 그러면 건축이 가능하면서도 싼값의 땅을 발견할 수 있다. 개발 동선을 찾아 앞으로 기대되는 곳에 돈을 묻어둔다면 땅값 상승에 따른 수혜를 얻을 수 있다.

 

이들 지역의 땅값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은 개발에 따른 인구유입이다. 개발이 이뤄지면서 점차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이는 땅값 상승으로 나타날 것이다.

 

가평군 설악면?달전리?상천리?현리 일대

 

가평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 강남권에서 차간 거리 30분대로 단축됐다.

 

게다가 토지거래허가지역이나 투기지역으로 지정되지 않고 무엇보다 개발제한이 수월한 편이어서 전망이 좋아 투자자들이 발품을 파는 경우가 많이 늘고 있다.

 

가평은 무엇보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북한강 연안을 따라 경춘가도와 경춘철도가 통과하고 청평에서 조종천을 따라 포천, 일동까지 국도가 건설되어 있다.

 

아울러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관광자원으로 전원주택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새로운 도로와 전철 개발로 인해 수요층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설악면은 고속도로 완공으로 꾸준히 땅값이 오르고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의 핵심은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나들목이다.

 

따라서 이곳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면 서울방향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생활권이 서울방향으로 많이 형성되어 있는 탓이다. 그만큼 개발 여지가 많아 땅값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가평읍 달전리는 경춘선전철 가평역이 들어선다. 이곳은 남이섬 진입로인데다 역세권 개발 가능성이 부각되는 곳이다. 주거지역의 땅과 전답의 값이 많이 올랐지만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 새로운 교통망 구축을 중점으로 투자한다면 승산이 있다.

 

가평읍 상천리도 관심을 가져볼만한 지역이다. 역세권 중심으로는 땅값이 올랐지만 계곡이 접해 있는 땅이나 마을주변 땅은 노려볼만 하다. 도로상태가 불분명한 땅은 가격이 싼 편이다. 도로에 대한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면 투자가치가 있다.

 

현리 주변도 투자가치가 높다. 이곳에는 37번 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열악한 기반시설이 갖춰진다면 땅값이 올라갈 것은 자명하다. 도로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마을 땅을 공략해봄직 하다.

 

포천시 내천면 일대

 

땅 투자는 중복된 개발호재와 인구 유입이 투자에 있어 최대 변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서 포천시 내곡면 일대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이 지역은 남양주 진접 지구의 개발 후광에 힘입어 땅값이 높아진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꾸준히 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서울과의 접근성이 높아 땅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 같은 지역에서 저평가되어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땅이라면 적극 개입하는 것이 좋다.

 

포천시에 땅 투자를 할 때 고려할 사항은 개발의 진행방향이다. 포천시는 시청을 중심으로 남쪽지역에 개발을 진행시켜왔다. 이는 곧 상대적으로 북쪽지역의 땅값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포천시의 도시 기본계획의 방향이다. 포천시는 포천 도심을 중심으로 소홀, 영북, 일동 지역을 개발할 계획이다. 따라서 서울 도심으로 출입하는 교통량이 분산될 가능성이 높다. 접근성이 개선된다는 얘기다.

 

지금부터라도 포천시 북쪽지역에 관심을 가져보자. 개발계획 등의 수익률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환금성을 고려해 3~5년 후 되팔 수 있는 땅을 찾아 투자한다면 시세차익을 확실히 챙길 수 있다.

 


김형선 hskimbd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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