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7500억 규모 방글라데시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수주
삼성물산, 7500억 규모 방글라데시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수주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9.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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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철(오른쪽)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이 Ranjan Lohar Reliance Bangladesh LNG&Power Limited CEO가 30일 현지에서 방글라데시 메그나갓 복합화력 발전소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오세철(오른쪽)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이 Ranjan Lohar Reliance Bangladesh LNG&Power Limited CEO가 30일 현지에서 방글라데시 메그나갓 복합화력 발전소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Reliance Bangladesh LNG&Power Limited가 발주한 방글라데시 메그나갓(Meghnaghat)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날 이번 프로젝트의 낙찰통지서(Letter of Award)를 받았다. 전체 공사금액은 6억3000만 달러(약 7500억원) 수준이다. 삼성물산은 이 사업을 단독으로 수행하며 총 공사기간은 34개월이다. 다음달 착공해 오는 2022년 7월 준공 예정이다.

메그나갓 복합화력은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서 남동쪽으로 약 25㎞ 떨어진 나라얀간지(Narayanganj)시에 가스터빈 2기, 스팀터빈 1기, 배열회수 보일러 2기, 변전소를 포함한 718㎿급 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IMF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방글라데시는 지난 2016년 이후 매년 7%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경제 성장과 함께 전력 소비도 증가하고 있어 향후 발전소 신설에 대한 요구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현재 방글라데시에서 시드히르간지(Shiddhirganj)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메그나갓 프로젝트 수주로 방글라데시 발전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자와 원(Jawa-1)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를 수주하는 등 아시아 발전시장에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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