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4일 외국인의 매도에 하락하며 2020선을 턱걸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31.91)보다 11.22포인트(0.55%) 내린 2020.69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001억원, 기관은 21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458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71%)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특히 보험과 서비스업, 섬유·의복, 운송장비, 기계, 건설업, 은행, 비금속광물, 유통업, 종이·목재, 운송창고, 증권, 의료정밀, 금융업이 1%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1.01%), 삼성전자(0.84%), 삼성바이오로직스(0.79%), 셀트리온(0.29%)이 올랐다. 반대로 네이버(-4.14%), 신한지주(-1.68%), 현대차(-1.56%), LG생활건강(-1.55%), 현대모비스(-1.22%), LG화학(-0.17%)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거래일(624.51)보다 2.67포인트(0.43%) 내린 621.84에 장을 끝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418억원을 홀로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3억원, 17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이치엘비는 22.68% 급등했다. SK머티리얼즈(1.84%)도 상승했다. 반면 파라다이스 (-4.31%), CJ ENM(-4.02%), 스튜디오드래곤(-3.76%), 펄어비스(-1.17%), 셀트리온헬스케어(-0.94%), 휴젤(-0.88%), 메디톡스(-0.44%), 케이엠더블유(-0.42%)는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06.0원)보다 9.2원 내린 1196.8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