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국토교통부가 단체 이용객이 집중된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전세버스가 많이 모이는 전국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국토부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교육부,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전국 주요 관광지를 다니며 실시한다.
가을철 나들이에 많이 이용되는 전세버스를 대상으로 ▲속도 제한장치 정상작동 ▲불법 구조변경 등 안전기준 준수 여부를 비롯해 ▲좌석 안전띠 정상작동 ▲소화기, 비상망치 비치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무자격 운전자 ▲음주운전 여부 ▲속도제한 준수 ▲휴식시간 보장 등과 같은 근로시간 준수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세버스 대형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예방하기 위해 운행 중 휴대폰 사용, 대열운행 등 안전운행을 방해하는 행위 금지 등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 준수사항 등도 전파한다.
김동준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현장중심의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통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전세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전세버스 이용객들도 차내 음주가무를 하거나 안전띠 미착용하는 사례가 없도록 성숙한 교통안전의식을 갖고 교통안전을 적극 실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