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16일 서울 ADEX 프레스센터 내 미디어컨퍼런스룸에서 국방기술품질원과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품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조사·기획 관련 업무 협력, 정부 및 민간 인증제도의 효율적 연계와 공동 연구과제 발굴, 기업지원 및 인력 육성, 상호 협력관계 증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주요 협력 내용은 ▲무기체계 국내개발 활성화와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조사·기획 및 선행연구·분석평가 협력 ▲한국항공우주방산품질그룹(KAQG)의 품질 발전·개선 활동 참여 및 지원 ▲기품원 군수품 품질관리 기본계획 구현 지원 ▲항공우주방산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제도(KS Q9100)와 국방품질경영시스템 인증제도(DQMS)와의 효율적 연계 협력 ▲정부 품질관리에 국내 전용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특수공정 분야 인증제도(KSPC) 활용 ▲표준·인증 관련 국제기구 활동 및 공동 대응 ▲기술조사·기획, 품질향상 공동 프로젝트 발굴 및 연구 ▲인재 양성 및 교육 훈련 상호 지원 등이다.
양 기관은 이밖에도 협력 분야의 효율적인 추진과 세부 업무의 지속적인 상호 협의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권오중 항공우주협회 상근부회장은 “산업계 주도의 표준 개발 및 인증운영은 시장선점 효과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오늘 기품원과의 업무협약은 민군협력의 일환이자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품질 발전은 물론 글로벌 품질 브랜드 구축에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