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케이카가 소형 SUV를 주제로 성인남녀 3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금 구매하고 싶은 소형 SUV’ 국산차 부문에서 기아자동차 셀토스가 1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케이카에 따르면 셀토스는 전체 응답자의 25.6%의 비중을 차지하며 수위를 기록했다. 셀토스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디자인이 고급스럽다 ▲넓은 차량 실내 및 트렁크 ▲깔끔한 주행 성능 등을 의견으로 보였다.

셀토스에 이어 쌍용자동차 티볼리가 21%의 비중을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다. 티볼리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가성비 ▲통통 튀는 디자인과 컬러 등을 이유로 꼽았다. 현대자동차의 베뉴와 코나가 각각 20.5%, 13.9%의 비중을 차지하며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구매하고 싶은 수입 소형 SUV’에는 미니 컨트리맨 쿠퍼가 15.1%의 비중을 차지하며 수위를 기록했다. 이어 ▲볼보XC40 14.8% ▲메르세데스-벤츠 GLA 13.9% ▲지프 레니게이드 10.8% ▲시트로렝 C3 7.4% 순이다.

한편 소형 SUV를 구매하고 싶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연비가 32.1%의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가격 22.2% ▲디자인 21.3% ▲내부 공간 19.6% 순으로 조사됐다. 또 ‘소형 SUV 구매 시 선호하는 유종’에 대한 질문에는 하이브리드가 3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솔린 31.5% ▲디젤 20.4% ▲전기 EV 10.2%로 집계됐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이사는 “최근 소형 SUV 시장에 좋은 연비와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공간과 성능까지 만족시키는 차량들이 등장하면서 패밀리카를 넘어 2030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신차 시장에 소형 SUV가 쏟아지고 있는 만큼 중고차 시장에서도 보다 다양한 모델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