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올해 3분기 일평균 증권결제대금이 직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은 일평균 23조5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0.5% 줄었다.

시장별로는 장내 주식시장의 결제대금은 442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8.7% 감소했다. 또 거래대금은 10조1000억원으로 같은 기간보다 7% 줄었다. 장내 채권시장의 경우 결제대금은 1조9100억원으로 2분기 대비 9.8% 줄었다. 거래대금의 경우 11조2000억원으로 2% 증가했으나 차감률에 따라 결제대금은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장외 주식기관 결제대금은 603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10% 줄었다. 거래대금도 9.2% 감소한 5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장외채권기관의 결제대금과 거래대금은 각각 20조6000억원, 29조2000억원으로 차감률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결제대금이 소폭 증가했다.

채권 종류별 결제대금은 국채가 5조원으로 47.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금융채 2조3000억원(22.7%) ▲통안채 2조1000억원(20.3%) 순이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