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한미약품, 3Q 영업익 249억 전년比 16%↑…“자체개발 복합제 호실적”
[실적] 한미약품, 3Q 영업익 249억 전년比 16%↑…“자체개발 복합제 호실적”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9.10.3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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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미약품
사진=한미약품

[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한미약품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657억원, 영업이익 249억원, 당기순이익 89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16%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34% 줄었다.

이에 한미약품의 올 3분기 현재 누적 매출 8107억원을 달성해 매출 1조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제넨텍으로부터 넘겨받은 신약 라이선스 계약금 분할인식(매월 30억원씩 30개월)이 4월에 만료되면서 3분기 실적이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전망이 제기됐으나 자체 개발한 복합제의 성장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아모잘탄·아모잘탄플러스·아모잘탄큐)의 3분기 원외처방조제액은 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늘면서 매출을 견인했다.

로수젯은 3분기 원외처방 조제액 206억원 매출을 달성해 같은 기간 대비 43% 증가했다. 역류성식도염 치료 개량신약 ‘에소메졸’,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한미탐스’ 등도 전년 동기대비 두자릿수 이상 늘어나는 등 복합제 제품들이 고르게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600억원, 영업이익은 3.7% 늘어난 103억원을 거수했다.

원료의약품 전문회사 한미정밀화학의 3분기 매출은 2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매출은 2042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8% 늘어난 수치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는 “아모잘탄패밀리, 로수젯 등이 매출을 견인하며 호실적을 나타냈으며 기술료 유입 감소 등과 같은 외부 영향에도 불구하고 내실 있게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탄탄한 매출을 확보하고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 선순환 투자 등으로 ‘안정과 혁신’을 추구하는 등 견실한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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