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턴, 피부암 진단분석 기업 ‘스페클립스’ 인수…사업 다각화 추진
셀리턴, 피부암 진단분석 기업 ‘스페클립스’ 인수…사업 다각화 추진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9.11.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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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셀리턴은 세계 최초 레이저 유도 플라즈마 분광‧인공지능(AI) 기반 피부암 진단분석 전문기업 스페클립스를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셀리턴은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스페클립스 구주 일부와 신주를 인수해 스페클립스 최대주주가 됐다.

셀리턴은 해외 수준의 혁신적 기술력을 갖춘 스페클립스를 인수해 뷰티 디바이스에서 전문의료기기까지 사업 영역을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LED마스크을 내세워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선도해온 셀리턴의 기술력과 스페클립스의 레이저 분광 기반 진단분석 기술 간의 시너지를 발휘해 글로벌 뷰티·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스페클립스는 한국기업으로 유일하게 미국의 헬스케어 전문미디어 메드테크 아웃룩이 선정한 ‘2018 피부과 솔루션 분야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증받았다.

스페클립스 ‘스펙트라스코프(Spectra-Scope)’는 피부 조직의 훼손 없이 실시간으로 암 조직과 정상 조직에 대한 분석이 가능해 의료진의 피부암 진단에 도움을 준다.

또한 피부암 분석기술은 레이저 유도 플라즈마 분광 기술과 딥러닝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미국‧호주 등에서 피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획득한 다량의 조직 스펙트럼 데이터를 바탕으로 피부암 진단 알고리즘을 구축해 의심되는 피부 조직의 악성 여부를 분석한다.

아울러 해외 임상시험에서 진행되는 조직검사 수준의 정확도를 확보해 비용 부담이 높은 조직검사 과정을 대체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스펙트라스코프 애드 온’은 유럽‧호주에서 의료기기로 인증 받았으며 향후 미국 FDA에도 승인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레이저 의료기기가 없는 일반의와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의 등을 겨냥해 만든 제품 ‘스펙트라스코프 스탠드 얼론’도 유럽에서 의료기기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김일수 셀리턴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국내 피부미용기기인 셀리턴과 피부암 진단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스페클립스가 한 가족이 됐다”며 “양사는 전문 분야를 내세워 디바이스부터 전문적인 의료기기를 포괄한 뷰티·헬스케어 분야의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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