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투신업계 新경영전략⑤>미래에셋자산운용
<2011년 투신업계 新경영전략⑤>미래에셋자산운용
  • 서병곤
  • 승인 2011.01.3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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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마켓 브랜드강화, 펀드판매 역량↑"

[이지경제=서병곤 기자]올해 투신사마다 고객 니즈(needs)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펀드 운용전략 수립에 나섰다.

 

향후 글로벌시장에 대한 진출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으로 해외법인 설립 등 다각적인 사업을 확대 할 방침도 가지고 있다.

 

이에 <이지경제>는 펀드 운용 전략이 어떻게 이뤄지느냐에 따라 향후 수익률도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만큼, 주요 투신사들의 올해 운용 비전을 들어봤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이머징 마켓의 부상을 세계가 확인했으며 올해도 가속화가 예상되는 만큼, 이머징마켓의 브랜드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최현주 미래에셋 사장은 최근 신년사에서 “지금 해외 기관들은 이머징 마켓에 대한 인식이 한 차원 바뀌면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펀드시장을 결정짓는 것은 무엇보다도 이머징 마켓의 전략적 대응”이라며 “이머징마켓 전문가로서 우리 능력을 높이고, 이머징마켓 브랜드 강화를 통해 국내외의 판매역량을 대폭 확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머징 마켓 개척을 통해 국내적으로 70%를 상회하는 부동산의 편중된 국내 가계자산 구조를 점진적 변화시켜 한국경제의 딜레마를 풀겠다는 것이 최 사장의 설명이다.

 

최 사장은 또 올해 경영전략으로 운용능력의 제고를 통해 고객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가치는 상품과 서비스에 새로운 컨셉을 부여하는 데서 비롯된다”면서 “인구 고령화의 문턱에 서 있는 사회에 보다 분산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무엇보다 글로벌리 지역적으로 분산된 상품을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자산관리의 개념 구축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전히 개별펀드를 파는 데 익숙하며 여러 펀드를 묶어 파는 개념이 미흡하다”면서 “아울러 브로커리지의 자산관리 개념에서 벗어나, 고객의 위험을 적절히 떠안아서 이를 잘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리스크 관리와 컴플라이언스의 안정형 상품 추구도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최 사장은 “다양한 금융공학 상품, 재간접 상품에 내제되어 있는 리스크를 잘 간파하여 버릴 것은 과감하게 버리고 고객에게 알릴 것은 명확하게 알려야 한다”면서 “특히 유동성과 부채가 증가하고 있는 현 국면에서 향후 전개될 수 있는 위험을 여러 각도에서 예상해 실제 도래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병곤 sbg1219@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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