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Car] 현대차그룹, 美 LA서 모빌리티 서비스 ‘모션 랩’ 설립
[이지 Car] 현대차그룹, 美 LA서 모빌리티 서비스 ‘모션 랩’ 설립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11.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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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그룹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현지시각 14일 미국 LA시가 주최한 차세대 모빌리티 박람회 ‘LA 코모션’에 참석하고 미국 내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 법인 ‘모션 랩’을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과 정부가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공동으로 주도하고 인간 중심으로 기반한 ‘이동의 자유’를 실현하겠다는 공동의 목표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모션 랩은 LA시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LA시와 협력하는 것이 양측 협의의 핵심이다. 모션랩은 향후 LA시와 다양한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모션 랩은 이달부터 LA 도심 주요 지하철역 인근 환승 주차장 4곳을 거점으로 지하철역 기반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들 지하철역을 기반으로 카셰어링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향후 다운타운 LA지역 및 한인타운, 할리우드 지역에 기존 차량을 포함해 최대 300대를 차고지 제한 없는 카셰어링 형태로 신규 확장 및 제공할 방침이다.

모션 랩의 모빌리티 서비스는 LA시 산하기관인 ▲LA 메트로 ▲LA교통국과 협업의 일환으로 전개된다. LA시는 오는 2028년 LA올림픽을 앞두고 도심 교통 개선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모션 랩도 LA 시내 교통 체증 해소 및 편의 확대에 기여하는 등 그룹의 미국 내 모빌리티 선도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모션 랩은 향후 ▲로보택시 ▲셔틀 공유 ▲다중 모빌리티 서비스 ▲퍼스널 모빌리티 ▲도심 항공 모빌리티를 비롯한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실증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모션 랩은 미국 내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지역과 제공 차량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직장인, 관광객 등 다양한 고객층이 이 회사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모션 랩은 현대차그룹의 ‘MECA(모빌리티Mobility·전동화Electrification·커넥티비티Connectivity·자율주행Autonomous Driving)’ 기반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글로벌 시험기지로 다양한 차세대 모빌리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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