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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김민성 기자] KB국민은행(이하 국민은행)의 신개념 은행지점이 업계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樂 (락) Star Zone’이라 불리는 대학생 전용 점포가 바로 그것.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지점은 대학생 전용공간으로 금융산업의 빠른 변화와 신세대의 새로운 소통수단에 맞는 특화지점이다.

 

대학생 고객이 이 지점에 방문하면 예·적금과 카드개설 등 기본적인 은행 서비스를 이용과 함께 세미나 공간과 미니카페, 영화 감상, 음악 등이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카페와 미디어 월 등이 있어 대학생 고객들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민은행의 樂star Zone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특화 서비스와 함께 대학생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신개념 상품 때문이다.

 

국민은행은 금융 상품 제공에 있어서도 특화지점만의 차별화를 두기 위해 대학생 전용 통장인 ‘락스타 통장’을 개발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소액예금에 대해서도 우대이율을 적용한다는 점이다. 이 상품에 가입한 대학생 고객은 100만원 이하의 예금 잔액에 대해서도 4%의 우대이율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대학생의 넉넉지 않은 통장잔고를 배려한 셈.

 

예금상품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젊은층에게 각광 받고 있는 신개념 체크카드 상품도 발급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은행은 대학생 전용 체크카드인 ‘락스타 체크카드’를 통해 지하철과 버스 할인, 통신요금 할인, 영화와 커피 할인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카드는 또 서적 할인과 편의점 할인 등 대학생의 하루 일과와 소비패턴에 맞는 특화된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아울러 ATM수수료도 면제받을 수 있어 급한 현금이 필요한 경우에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의 ‘樂star Zone’을 방문하면 ‘세미나 룸 제공’ 서비스도 대학생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내에서 소규모 세미나 룸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국민은행 세미나 룸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이용을 원하는 대학생 고객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세미나 룸 제공 서비스’는 KB체크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대학생 고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또 樂star Zone 트위터(아이디 @kb_rockstar)를 개설해 주기적인 이벤트 제공을 통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이 특화 지점은 지금까지 서울시 용산구 청파동에 위치한 ‘樂star 숙명눈꽃 Zone’ 1호점을 시작으로 서울시 서대문구 대현동에 위치한 ‘樂star 이화배꽃 Zone’을 지난 20일 개점했다.

 

국민은행은 이러한 특화지점이 큰 호응을 얻자 오는 2월말까지 서울 12개점과 수도권 6개점, 충청권 9개점, 영남권, 10개점, 호남권 5개점 등 총 42개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樂star 이화배꽃 Zone’을 개점식에서 “樂star Zone은 본격적인 스마트 뱅크 도입에 앞서 New Media를 활용해 신세대의 수요를 반영한 신개념 공간”이라며 “앞으로 더욱 특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차별화된 樂star Zone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성 km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