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리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봇물…실시간 방송 원하면 ‘웨이브’‧콘텐츠족은 ‘시즌’ 강추
[이지 리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봇물…실시간 방송 원하면 ‘웨이브’‧콘텐츠족은 ‘시즌’ 강추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12.11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2030 세대가 인터넷으로 영화와 드라마 등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 열광하고 있다.

이들을 흥분시킨 것은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세계 각국의 인기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등을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공룡 넷플릭스와 유튜브, 디즈니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 역시 절치부심이다. 특히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OTT를 미래 핵심 서비스로 낙점하고, 경쟁에 뛰어들었다.

가장 먼저 움직인 곳은 SK텔레콤이다.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3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푹(POOQ)과 옥수수(oksusu)를 결합한 wavve(웨이브)를 선보였다. 지난 9월18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나선 상태다.

KT도 지난달 28일 기존 올레tv 모바일에 지상파3사를 포함시켜 개편한 seezn(시즌)을 앞세워 OTT에 출사표를 던졌다.

넷플릭스부터 시즌까지. OTT 홍수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어떤 플랫폼이 적합할지 감을 잡기가 어렵다. 특히 후발주자인 웨이브와 시즌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에 두 서비스의 장단점을 전격 비교했다.

웨이브(왼쪽)와 시즌(오른쪽)의 요금제 구성 현황. 사진=이민섭 기자
웨이브(왼쪽)와 시즌(오른쪽)의 요금제 구성 현황. 사진=이민섭 기자

◇요금제 = 서비스 이용을 위한 첫 번째 단계 요금제 선택이다. 먼저 웨이브는 1개월 기준으로 실시간 방송과 VOD, 해외 시리즈 등을 시청할 수 있는 ▲베이직 7900원 ▲스탠다드 1만900원 ▲프리미엄 1만3900원 등 3개의 요금제와 일부 유료 결제 영화를 시청할 수 있는 ▲베이직 플레이 1만3900원 ▲스탠다드 플레이 1만6900원 등 2개의 요금제, 음악까지 즐길 수 있는 ▲베이직 벅스 1만3750원 등 총 6개의 요금제를 마련했다.

시즌은 ▲시즌 플레인 5000원 ▲시즌 플레인 플러스 8000원 ▲시즌 믹스 9000원 ▲시즌 믹스 플러스 1만2000원 등 4개의 요금제로 구성됐다.

기자는 ▲웨이브 스탠다드와 ▲시즌 믹스에 각각 가입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이용에 돌입했다. 서비스 이용 기간은 12월 2일부터 6일까지 출·퇴근 시간, 퇴근 후 자투리 시간 등을 활용해 시청했다.

◇지상파 = 지상파 방송은 두 플랫폼의 차이가 갈리는 요인이다. 먼저 웨이브의 경우, 지상파 3사의 방송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반면 시즌은 기존 올레tv 플랫폼에 지상파 3사를 포함시켰으나 실시간 방송은 시청할 수 없다.

실시간 방송을 즐긴다면 해당 서비스를 참고하면 될 것 같다. 다만 방송 시간을 놓쳐 다시 보기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어떤 플랫폼을 선택해도 무관하다.

사진=이민섭 기자
사진=이민섭 기자

◇콘텐츠 = 웨이브와 시즌 모두 지상파 다시 보기를 비롯해 ▲영화 ▲미국·영국·중국·일본 등 해외 드라마 시리즈 등 방대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두 플랫폼 모두 동일한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다만 시즌의 경우 자체 제작한 ▲예능 ▲드라마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 92편을 제공하고 있다. 또 CJ ENM 계열의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요금제를 별도로 마련해 웨이브와 차별화를 꾀했다.

◇기타 = 콘텐츠 감상 시 화질에 예민한 이용자들이 있게 마련이다. 화질이 낮으면 시청 몰입도가 깨지고 답답함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

웨이브는 요금제에 따라 ▲베이직 HD 화질 ▲스탠다드 FHD ▲프리미엄 최상위 화질로 구분했다. 반면 시즌은 별도의 요금을 책정하지 않았다. 가장 저렴한 요금제를 사용해도 최상위 화질을 즐길 수 있다.

공유부문은 웨이브는 ▲스탠다드 2회선 ▲프리미엄 4회선으로 구분해 편의성을 도모했다. 반면 시즌은 1인 1아이디를 지향하고 있어 동시 시청이 불가능하다.

이밖에 웨이브는 모바일뿐만 아니라 PC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시즌은 오로지 모바일로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총평 = 웨이브와 시즌 모두 콘텐츠는 비슷하다. 실시간 방송과 주변 사람과의 아이디 공유 등에 중점을 둔다면 웨이브를 추천한다. 시즌은 요금제 부담 없이 최상의 화질을 제공한다. 또 자체 제작 콘텐츠와 CJ ENM의 인기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는 게 매력적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